▶ 교장 새로 바뀌고 농업교육등 독특한 프로 실시 변화 다양
뉴욕시 공립학교를 비롯해 뉴저지와 롱아일랜드의 대다수 한인 밀집학군이 9일 일제히 개학했다.
새 학년 새 학기 시작과 더불어 학교마다 다양한 변화도 눈에 띈다. 한인이 상당수 재학하는 브롱스 과학고와 라과디아 예술고 등 특목고와 퀸즈의 명문인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 등은 신임 교장들이 개학 첫날 등교생들을 맞이했다.
이외 뉴욕시 특목고인 브루클린 라틴스쿨을 비롯해 헌터칼리지 초등학교와 PS 212 등 명문 학교들도 교장이 새로 바뀐 상태다. 기존 학교 및 신설학교들도 새롭고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단단히 무장했다. 퀸즈의 존 바운 고교는 올해 가을 미니어처 말 양육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했으며 이외 알파카, 양, 염소 양육을 비롯해 과일과 채소 재배 등 다양한 농업 교육을 실시한다.
롱아일랜드 시티에 새로 문을 연 헌터스 포인트 커뮤니티 중학교는 굴 양식 교육을 전문적으로 지도하게 된다. 또한 플러싱 고교에 새로 둥지를 튼 퀸즈 언어학 고교 학생들은 중국어 이수가 필수다. 뉴욕시에서는 110만명의 공립학교 재학생들이 일제히 등굣길에 오르면서 출퇴근 시간과 맞물려 교통체증도 한층 심화됐다. 퀸즈에서는 개학 첫날부터 스쿨버스 사고가 발생해 6명이 부상을 입었다. 89애비뉴와 91가가 만나는 우드헤이븐 지역에서 이날 오전 10시 발생한 사고로 부상자들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개학과 동시에 학교 인근 지역의 과속차량 감시 카메라 설치를 단행한 뉴욕시는 개학 첫날 브롱스의 그레고리오 루퍼론 고교에서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과 데니스 월캇 시교육감이 첫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했다. 개학 후 수주간은 제한속도를 10마일 이상 초과한 과속위반 차량에 구두경고가 우선 내려지지만 이후부터는 5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9일부터 2013~14학년도 학사일정을 시작한 학군은 뉴욕시를 비롯해 뉴저지 포트리, 파라무스, 릿지필드, 티넥, 잉글우드 클립스 및 롱아일랜드의 맨하셋, 코맥 등이 대표적이다. 앞서 롱아일랜드의 사요셋, 제리코, 그레잇넥 학군은 3일에, 헤릭스 학군과 뉴저지 테너플라이 학군은 4일에, 뉴저지 클립사이드 학군은 6일에 이미 개학한 상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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