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개학한 가을학기부터 리틀넥 인근 PS 811 초등학교를 자리를 옮긴 롱아일랜드한국학교의 개학 첫날 수업 현장. <사진제공=롱아일랜드한국학교>
롱아일랜드한국학교(교장 고은자)가 7일 가을학기 개학을 전후로 등록생이 몰리면서 부득이 인근 PS 811 초등학교로 장소를 이전했다.
롱아일랜드한인교회 한글학교에서 시작해 34년 전통을 지닌 학교는 5년 전 교회가 문을 닫으면서 한때 중단 위기에 봉착했던 학교는 한국어 교육에 대한 사명감으로 뉴욕주정부에 비영리법인단체로 정식 인가를 받아 그간 리틀넥의 PS 94 초등학교에서 수업해왔다.
어렵게 다시 시작할 당시만 해도 등록생이 23명에 불과했지만 그간 성장을 거듭해왔고 지난주 개학 당일에는 100명이 넘는 학생이 몰린 것. 개학 후 2~3주까지도 등록생이 이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가을학기 등록생은 최대 130여명이 넘을 것으로 학교는 전망하고 있다.
등록생이 정원을 초과할 줄은 미처 예상치 못했다는 학교는 PS 94 초등학교의 수용 인원이 100여명으로 제한돼 있어 인근 PS 811 초등학교(61-25 Marathon Parkway Little Neck NY 11362)로 장소 이전이 불가피해졌다고 설명했다. 개학 직전에서야 장소 이전이 결정됐지만 미처 통보를 받지 못한 학생과 학부모들이 기존의 PS 94 초등학교를 찾으면서 혼란이 커지기고 했다.
학교는 올해 성인반도 개설하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성인반은 한인 2·3세와 백인 및 중국인 등 타인종들의 호응에 힘입어 새로 선보인 것으로 현재 등록생 접수가 가능하다.
학교 등록은 전자우편(likoreanschool@gmail.com)이나 전화(917-757-6557, 917-443-1823, 832-794-2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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