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표준시험 비중 높아지자 사설학원 찾는 학생급증
뉴욕주가 공통핵심 교과과정을 새로 도입하면서 한층 어려워진 표준시험에 불안감을 느낀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을학기 개학과 동시에 사설학원가로 몰리고 있다.
덕분에 호황을 맞은 입시학원들마다 공통핵심 교과과정에 기초한 특별반을 확대 편성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인터넷신문 DNA인포닷컴이 11일 보도했다.
표준시험 성적으로 학생의 진급 여부가 결정되고 일부 시내 중·고등학교에서는 입학심사 기준으로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사설학원을 찾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
게다가 올 초 치른 뉴욕주 표준시험 성적이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공립학교 교사들마저 공통핵심 교과과정에 기초한 수업방식을 완전히 숙달하지 못했다는 인식이 팽배해지면서 한층 높아진 불안감도 한몫하고 있다.
실제로 ‘아리스토텔레스 서클’은 뉴욕 대학, 컬럼비아 대학, 버나드 칼리지 등 뉴욕 일원 명문대학 재학생과 시간당 50달러씩 일대일 개인 교습도 제공하고 있으며 전년대비 신청자가 무려 700% 늘어 폭발적으로 증가한 상태다. 시내 30여곳의 교육장소를 둔 ‘브라이트 키즈 NYC’는 60곳으로 두 배 늘렸고 내년 1월까지 교사도 70명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이와 달리 뉴욕 일원 한인 학원가는 뚜렷한 변화는 아직 감지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입시준비 위주의 수업을 하던 일부 학원에서 공통핵심교과과정에 초점을 맞춘 수업을 개설하고 교사를 채용하는 등 변화에 대처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상당수 학원에서는 이에 관한 학부모들의 질문이 쏟아지거나 등록문의가 쇄도하지는 않는 실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학원 관계자는 아직 대다수 한인 학부모들이 공통핵심교과과정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학부모-교사 컨퍼런스를 한 후에나 반응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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