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A&M와 난타전서 49-42…지난해 유일한 패배 설욕
앨라배마 러닝백 잘스턴 파울러가 4쿼터 막판 쿼터백 A.J. 맥캐런(뒤쪽)의 패스를 잡아 승부에 쐐기를 박는 터치다운을 뽑아내고 있다.
대학풋볼 전국랭킹 1위인 디펜딩내셔널 챔피언 앨라배마가 하이즈만트로피 쿼터백 자니 맨젤이 이끄는 6위 텍사스 A&M과의 SEC(사우스이스턴 컨퍼런스) 빅매치에서 난타전끝에 49-42로 승리, 지난해 당한 유일한 패배의 빚을 갚으며 무패행진을이어갔다.
14일 텍사스 칼리지 스테이션의 카일필드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앨라배마(2승)는 4년생 쿼터백 A.J. 맥캐런이이끄는 패싱공격이 334야드와 터치다운(TD) 4개, 러싱공격이 234야드와TD 2개를 뽑아내고 디펜스가 인터셉션 리턴으로 1개의 TD를 보태는 등총 7개의 TD를 기록해 맨젤의 TD패스 5개와 러싱 TD 1개 등 6개의 TD를 뽑아낸 텍사스 A&M을 7점차로따돌리고 지난해 안방에서 당한 24-29 패배를 설욕했다. 맨젤은 이날 커리어 베스트인 464야드 패싱에 5개의 TD 패스를 기록하고 러싱으로 98야드를 기록하는 등 신들린 맹활약을 펼쳤으나 2개의 치명적인 인터셉션을 던진 것에 발목을 잡혀 아쉬운고배를 마셨다. 이날 텍사스 A&M이앨라배마를 상대로 뽑아낸 628야드오펜스는 앨라배마 역사상 가장 많은 야드 신기록이었다.
한편 UCLA는 전통의 명가 네브래스카와의 원정경기에서 18점차(3-21)열세를 20점차 승리로 뒤집은 화끈한 41-21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2연승 스타트를 끊었다.
UCLA, 네브래스카에 41-21
지난주 AP랭킹 16위였던 UCLA(2승)는 같은 날 네브래스카 링컨의 메모리얼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23위 네브래스카(2승1패)와의 경기에서 전반 막판까지 3-21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으나 이후 내리 38점을 뽑아내 42-21로인상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2쿼터 종료 57초전 폴 퍼킨스의 10야드 TD런으로 10-21로 따라붙은 채 전반을 마친 UCLA는 3쿼터 들어 조단 제임스의3야드 TD런과 쿼터백 브렛 헌들리의TD패스 3개 등 내리 4개의 TD를 터뜨려 단숨에 38-21로 경기를 뒤집은 뒤 4쿼터 막판 필드골 하나를 보태 적지에서 20점차 대 뒤집기쇼를 완성했다.
USC, 보스턴 칼리지에 35-7
한편 USC는 LA 메모리얼 콜로시엄에서 벌어진 보스턴 칼리지와의 홈경기에서 스타팅 쿼터백 코디 케슬러가 237야드 패싱과 2개의 TD패스를기록하고 트레 매든이 102야드 러싱으로 1개의 TD를 보태는 활약에 힘입어 35-7로 완승을 거두고 지난주팩-10 약체로 꼽히는 워싱턴 스테이트에게 안방에서 당한 치욕적 패배의충격에서 벗어났다. < 김 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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