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의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멕시코의‘ 신성’ 사울카넬로 알바레스(23)를 2-0 판정으로 꺾고 커리어 45전 전승 기록을 이어갔다.
14일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호텔 특설링에서 펼쳐진 WBC 라이트미들급 타이틀전에서 메이웨더는 42전 전승(30KO)으로 무패행진을 달리던 알바레스(42승1무1패, 30KO)를 맞아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2-0(116-112, 117-111, 114-114) 판정으로 승리, 커리어 전적을 45승(26KO) 무패로 늘리며 라이트미들급 통합챔피언에올랐다. 심판 중 한 명이 114-114무승부 판정을 내려 전원일치 승리는 좌절됐으나 경기를 지켜본모든 관계자들은 물론 언론들도메이웨더의 압승이었고 무승부 판정은 전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메이웨더는 36세의 나이에도 불구, 현란한 푸트워크와 날카로운 잽, 정확한 스트레이트를앞세워 23세의 영건 알바레스를일방적으로 몰아쳤다. 적중된 펀치수도 메이웨더가 232-117로 거의두 배 이상 많았던 일방적 경기였다. 알바레스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간단했다. 그를 잡을 수가 없었다”면서“ 그는 위대한 복서다. 그를 어떻게 잡는지 알 수 없었다”며완패를 인정했다. 메이웨더가 이날경기를 통해 개런티로만 스포츠역사상 최고기록인 4,150만달러를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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