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닷컴 파이널스 네이션와이드 아동병원 우승
▶ 우승상금 18만달러도 챙겨
노승열(22·사진)이 PGA투어 2부투어인 웹닷컴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내년시즌 PGA 투어카드를 따냈다.
노승열은 15일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오하이오 스테이트 골프클럽 스칼릿 코스(파72·7,141야드)에서 벌어진 웹닷컴투어 네이션와이드 아동병원 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 2위 에드워드 로어(7언더파 277타)를 5타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승리로 노승열은 우승상금 18만달러와 내년 시즌 PGA투어카드를 한꺼번에 거머쥐었다.
올해 PGA투어에서 상금랭킹 153위(39만1,763달러)에 그쳐 투어카드를 잃었던 노승열은 마지막 기회인 웹닷컴투어 파이널 시리즈 4개 대회를 통해 시드 탈환에 도전했고 이번 대회 우승으로 목표달성에 성공했다. 웹닷컴투어 파이널 시리즈는 PGA투어 상금 순위 126위에서 200위까지 선수들과 웹닷컴투어 상금 순위 상위 75명 등 150명이 출전해 4개 대회를 치르는 시리즈로 여기서 상금순위 상위 25명이 다음 시즌 PGA투어 출전권을 얻게 된다. 이 150명 가운데 웹닷컴투어 상금 순위 1위~25위는 이미 PGA투어 시드를 받았고 나머지 25명이 추가로 PGA 투어 출전 자격을 얻는 방식이다. 노승열은 파이널 시리즈 3번째 대회를 마친 현재 상금 21만125달러를 확보, 남은 한 개 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PGA 투어 시드 확보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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