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일리노이 레이크 포리스트의 컨웨이 팜스 골프클럽(파71·7,216야드)에서 시작된 최종 4라운드 경기는 대회장에 내린 폭우로 두 차례나 중단된 끝에 결국 16일로 연기됐다. 70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로리 맥킬로이 등 하위권 선수 6명만이 라운드를 마쳤고 상위 22명은 아예 티오프도 하지 못했다. 맥킬로이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최종 7오버파 291타, 공동 60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3라운드까지 선두는 2라운드에서 PGA투어 사상 6번째로 ‘꿈의 59타’를 기록한 짐 퓨릭이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올라있으며 스티브 스트릭커(201타), 브랜트 스네데커(202타), 잭 잔슨(203타), 타이거 우즈(204타)가 2~5위로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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