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퓨릭도, 우즈도 아니었다
▶ 잔 허·배상문 투어챔피언십 진출 무산
악천후로 인해 피니시가 하루 미뤄진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잭 잔슨이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16일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리스트의 컨웨이 팜스 골프클럽(파71·7,216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4라운드에서2007년 매스터스 챔피언 잔슨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골라내 6언더파65타의 맹타를 적어냈다. 나흘 합계16언더파 268타를 적어낸 잔슨은 닉와트니(14언더파 270타)를 2타차로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커리어 투어10승째를 따내며 상금 144만달러를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컵 랭킹 포인트 2,500점을 추가한 잔슨은새 페덱스컵 랭킹에서 27위로 4위로수직 점프했다.
한편 2라운드에서 PGA투어 역사상 단 6번째로 ‘꿈의 59타’ 고지를 밟으며 3라운드까지 1타차 단독선두를 달렸던 짐 퓨릭은 이날 버디와 보기 3개씩을 맞바꾸며 제자리걸음을 한 끝에 잔슨에 3타 뒤진13언더파 271타로 단독 3위에 그쳤다. 이어 루크 도널드와 스티브 스트릭커, 제이슨 데이, 헌터 메이헌 등4명이 공동 4위를 차지했고 타이거우즈는 71타로 제자리걸음을 한 끝에 9언더파 275타,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하지만 우즈는 지난주까지 페덱스랭킹 1위였던 헨릭 스텐슨이 공동 33위에 그치는 부진을보임에 따라 새 페덱스컵 랭킹에서스텐슨과 위치를 맞바꾸며 1위로 복귀했다.
퓨릭에 3타 뒤진 4위에서 출발한잔슨은 전반 3, 4번홀 연속버디에 이어 9, 10, 11번홀에서 3연속 줄버디를낚아 올리며 선두로 치고 나섰다. 이날 7타를 줄인 와트니가 막판 맹추격해 왔으나 잔슨은 16번과 1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이번 대회까지 살아남았던잔 허와 배상문은 모두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만 나서는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출전이 좌절됐다. 잔 허는2오버파 286타, 49위로 대회를 마치며 페덱스컵 랭킹 42위에 그쳤고 공동 54위(5오버파 289타)에 머문 배상문도 페덱스컵 랭킹 69위로 시즌을마감했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