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최종전‘투어 챔피언십’내일 개막
▶ 우즈 4년만에 상금왕 확정
페덱스컵 랭킹 1위 타이거 우즈는 올해 5승을 거두며 지난 2009년 이후 4년만에 처음이자 통산 10번째로 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1,000만달러의 우승상금이 걸린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가 19일부터 마지막 무대인 투어 챔피언십에 돌입한다. 폭우로 인해 예정보다하루 늦은 16일에 끝난 BMW 챔피언십까지 마친 뒤 페덱스컵 랭킹 상위30명은 19일 조지아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154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투어챔피언십에서 투어챔피언 타이틀은 물론 페덱스컵 타이틀을 걸고 시즌 마지막 승부를 펼치게 된다. 투어챔피언십에도우승상금 144만달러가 걸려있어 만약 투어챔피언십 우승자가 페덱스컵우승도 차지한다면 한꺼번에 1,144만달러를 거머쥐게 된다.
그리고 투어챔피언십에 나서는 선수 30명에게는 확률의 차이는 있어도 모두에게 상금 1,000만달러의 페덱스컵 타이틀을 따낼 찬스가있다. 투어챔피언십을 치르기 전에 이미 페덱스컵 승자가 결정되거나 하위권 선수들은 아예 우승기회가 없는 대회가 되는 것을 막기위해 대회 시작전 페덱스컵랭킹을 순위는 그대로 두고포인트를 모두 재조정하기때문이다. 즉 올해의 경우재조정전 랭킹포인트는 1위타이거 우즈가 4,352점이고 21위인 웹 심슨은 1,758점으로 2,594점 차이가 나기에 그 점수를 그냥 갖고대회를 치른다면 우승포인트 2,500점을 받아도 심슨의 뒤집기가 불가능하지만재조정된 포인트는 1위 우즈가 2,500점, 21위 심슨은300점으로 심슨이 마지막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우즈를 비롯한 상위랭커들이 모두 부진한다면 심슨의 우승이 가능하다. 물론 실제로 현 랭킹에서 탑10밖에 있는 선수가 투어챔피언십 우승으로 페덱스컵까지 차지할 가능성은높지 않지만 최소한 가능성은 있도록 디자인된 시스템이다.
현재 랭킹 포인트 탑10은 우즈, 헨릭 스텐슨, 애덤 스캇, 잭 잔슨, 맷 쿠차, 스티브 스트릭커, 그램 들렛, 필 미켈슨, 저스틴 로즈, 브랜트 스네데커다. 이들 가운데 페덱스컵 챔피언이나올 확률이 90% 이상이다. 특히 상위 5명인 우즈, 스텐슨, 스캇, 잔슨, 쿠차 등 이번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다른 선수들 결과에 관계없이 페덱스컵 타이틀과 1,000만달러 보너스도 한꺼번에 챙길 수 있다. 10위인스네데커의 경우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상위 5명이 공동 2위 이하의 성적을 올린다면 페덱스컵을 차지할 수있기에 그 가능성을 결코 무시할 수없다. 순위에 따른 확률 차가 있다곤하나 우승후보를 점치기가 쉽지 않은것이 그 때문이다.
한편 세계랭킹 1위인 우즈는 지금까지 시즌 상금 840만7,839달러를 벌어 2위 맷 쿠차(548만 달러), 3위 필미켈슨(529만 달러)과 멀찌감치 격차를 벌리며 시즌 상금왕을 확정지었다. 우즈가 투어 상금왕에 오른 것은지난 2009년 이후 4년만이자 자신의통산 10번째다. 페덱스컵 우승상금1,000만달러는 보너스로 시즌 상금랭킹에 계산되지 않는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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