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리투아니아 차례로 꺾고 유로바스켓 우승…파커 MVP
유로바스켓 금메달을 목에 건 토니 파커(9번)와 플로랑 피트루스 등 프랑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프랑스가 유럽농구의 최강자로 떠올랐다. 샌안토니오 스퍼스 포인트가드 토니 파커가 프랑스를 유럽 남자농구선수권대회인 유로바스켓 정상으로 끌어올렸다.
파커를 앞세운 프랑스는 22일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벌어진 2013 유로바스켓 대회 최종일 결승전에서 리투아니아를 80-66으로 완파했다. 격년제로 열리는 유로바스켓에서 프랑스가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랑스는 1949년과 2011년 대회 준우승이 종전 최고 성적이었다.
MVP로 선정된 파커는 이날 12점을 올렸고, 역시 NBA에서 뛰는 니콜라 바툼(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이 17점, 6리바운드 활약을 펼쳤다.
이번 대회 상위 6개 나라가 2014년 스페인 농구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프랑스와 리투아니아를 비롯해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우크라이나, 세르비아가 본선에 나가게 됐다. 준결승에서 프랑스에 패한 스페인은 농구월드컵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에 자동 출전한다.
이로써 2014년 농구월드컵 본선 출전 24개국 가운데 20개 나라가 확정됐다.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 3위를 차지한 한국과 개최국 스페인, 지난해 올림픽 우승국 미국을 비롯해 이번 유럽 예선을 통과한 6개 나라, 이란, 필리핀(이상 아시아), 호주, 뉴질랜드(이상 오세아니아), 앙골라, 이집트, 세네갈(이상 아프리카),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아르헨티나, 도미니카(이상 아메리카) 등이다.
나머지 4개 와일드카드 엔트리는 국제농구연맹(FIBA)이 지정해 오는 11월에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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