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L 플레이오프 진출팀 모두 가려져 중부 레이스-시드다툼 아직 진행형
레즈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결승타를 터뜨린 추신수가 환호하고 있다.
내셔널리그의 플레이오프 진출팀이모두 가려졌다. 이제 순위 결정만 남았다.
23일 신시내티 레즈와 피츠버그파이어리츠가 나란히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내셔널리그의 플레이오프 진출 5개팀이 결정됐다. 이미 LA 다저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각각 서부지구와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중부지구에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레즈, 파이어리츠 3팀이 나란히 플레이오프 진출을확정지은 가운데 디비전 우승을 놓고 마지막 각축전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경기까지 카디널스(92승65패)가 시즌 5게임을 남기고 레즈와 파이어리츠(이상 90승67패)에 2게임차로앞서가고 있어 디비전 우승이 유력하나 아직 끝난 레이스는 아니다. 또 카디널스는 아직도 브레이브스(92승64패), 다저스(90승66패)와 홈필드 어드밴티지가 걸린 시드싸움이 아직남아있다.
레즈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추신수의 손으로 확정됐다. 추신수는 이날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맞선 연장 10회말 1사 1, 3루에서 레프트펜스 상단을 직접 때리는 끝내기 결승타를 때려 레즈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이에 앞서 2회말 중전적시타로 팀의 선취점을 뽑아내는 등6타수 3안타로 2타점을 올렸고 시즌19, 20호 도루를 뽑아내 커리어 3번째로 20홈런-20도루 고지에 오르면서내셔널리그 톱타자로는 사상 최초로20(홈런)-20(도루)-100(득점)-100(볼넷) 기록을 세우는 등 이날을 자신의날로 만들었다.
이날 승부를 끝낸 결승타를 친 뒤2루 베이스에서 양팔을 높이 치켜 올리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눈 추신수는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기회가 정말 많았고, 평소대로 했는데 끝내기 안타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원손 투수를 상대했지만 오른손 투수보다 상대하기 쉬웠다”고 짜릿한 결승타 순간을 돌아봤다. 그는 이어“ 남은 경기에서 전력을 기울여 이길 것이고, 우리는 지구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만족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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