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보다 25%...일본어.중국어 학과도 늘어
한국어를 포함한 예일대학의 동아시아 언어 과목 수강생이 올해 눈에 띄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학보사 ‘예일 데일리 뉴스’는 올해 가을학기 기준 한국어와 일본어 과목 수강생은 지난해 가을학기보다 각각 25%, 중국어 과목 수강생은 20%씩 각각 늘었다고 25일 보도했다.
최승자 동아시아학과 디렉터는 신문과 인터뷰에서 “동아시아 지역 언어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전국적인 추세”라며 “이처럼 수강생이 급증하기는 2005년 이후 처음”이라고 밝혀 그 열기를 짐작케 했다.
한·중·일 3개국 중에서도 특히 중국어를 집중적으로 다룬 기사는 중국어 수강생은 지난해 380명에서 올해 385명으로 전체적으로는 큰 변동이 없지만 초급반 수강생이 상대적으로 증가한 점을 주목했다.
기초반 수강생 증가를 토대로 향후 중·고급반의 수강생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대학은 현재 한국어를 제외한 중국어와 일본어학과에 한해서만 정식 학부 전공학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초 ‘예일에 한국학과 유치를’ 외치는 학생들의 온라인 서명운동이 또 다시 전개<본보 2월7일자 A2면>됐지만 지난 10여년간 이어진 학생들의 외침은 아직까지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