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딴 덴마크선수가 한국의 한 대학에 유학중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 괴산군 소재 중원대에 따르면 이 대학 한국 어학당에 다니는 재거 마야(21)가 6일 터키에서 막을 내린 2013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여자부 개인전에 덴마크 대표로 출전해 우승했다. 마야는 8강과 4강에서 세계 1위와 2위인 한국 대표 기보배, 윤옥희를물리친 뒤 결승에서 중국 선수마저 꺾었다. 마야는 여자 단체전에도 덴마크 대표팀으로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마야는 지난 3월 이 대학 한국어학당에 입학해 매일 4시간씩한국어 공부를 한 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중원대 양궁팀과 함께 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특히 양궁 여자 국가대표팀코치 등을 지낸 이 대학 김형탁교수의 지도를 받아 최근 실력이급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원대 관계자는 “덴마크 국가대표인 재거 마야가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며 양궁 훈련을 하기 위해 지난 3월 한국어학당에 입학했다”며 “그동안 한국어 실력도많이 늘어 중급반에 다니고 있다”면서“ 내년에 IT계열학과에 입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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