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어리츠에 6-1…3승2패로 시리즈 승리
▶ 에이스 웨인라이트 산발 8안타 1실점 완투
완투승을 거둔 카디널스 에이스 애덤 웨인라이트가 캐처 야디에어 몰리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상대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확정됐다. 카디널스는 에이스 애덤 웨인라이트의 완투 역투를 타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6-1로 따돌리고 디비전시리즈를 3승2패로 따냈다.
9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시리즈 최종 5차전 경기에서 카디널스는 에이스 웨인라이트가 9이닝을 완투하며 파이어리츠 타선을 산발 8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고 2회말 데이빗 프리즈의 선제 결승 투런포와 8회 맷 애덤스의 쐐기 투런포 등 9안타로 6점을 뽑아 파이어리츠를 무릎 꿇렸다.
이로써 카디널스는 1승2패 열세를 극복하고 시리즈를 3승2패로 따내 NLCS에 진출했고 오는 11일부터 다저스와 7전4선승 시리즈로 격돌하게 됐다.
카디널스가 내셔널리그 톱시드로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쥐고 있어 시리즈 1, 2차전은 11, 12일 부시스테디엄에서, 3, 4, 5차전은 14~16일 다저스테디엄에서 펼쳐진다. 만약 시리즈가 그때까지 끝나지 않으면 다시 부시스테디엄에 돌아가 18, 19일에 6, 7차전이 펼쳐진다.
시리즈 1차전에서 7이닝동안 3안타 1실점 역투로 카디널스의 첫 승을 따냈고 이날 최종전에서 다시 선발로 나선 웨인라이트는 에이스가 어떤 것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5회까지 단 1안타만을 내주고 파이어리츠 타선을 틀어막은 웨인라이트는 7회 내야안타 3개로 1점을 내줬으나 끝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며 파이어리츠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9이닝동안 107개의 공을 던지며 삼진 6개를 곁들여 8안타 1실점의 역투로 올해 내셔널리그 최다승투수(19승)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카디널스 타선은 2회초 데이빗 프리즈가 파이어리츠의 루키 선발 개릿 콜로부터 투런홈런을 터뜨려 기선을 제압한 뒤 6회 잔 제이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 3-1로 달아나며 승리를 예감했다.
파이어리츠는 7회초 1점을 만회, 추격의 희망을 살리는 듯 했으나 더 이상 웨인라이트를 공략하지 못했고 카디널스는 8회말 애덤스의 투런홈런 등 4안타로 3점을 보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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