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에서 벌어지고 있는세계여자테니스(WTA)투어 시즌 최종전 WTA 챔피언십에서 세계 1위서리나 윌리엄스가 파죽의 3연승을거두고 가장 먼저 4강에 올랐다.
24일 벌어진 대회 단식 레드그룹경기에서 서리나는 5번시드의 페트라크비토바(체코)를 6-2, 6-3으로 완파하고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마치며 그룹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서리나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스트레이트세트로 따냈다.
한편 레드그룹 2위 자리는 크비토바와 8번시드인 안젤리케 케르버(독일)의 대결로 결정되게 됐다. 케르버는 이날 3번시드인 아그니슈카 라드반스카(폴란드)를 6-2, 6-2로 완파해1승1패를 기록, 역시 1승1패인 크비토바와 그룹 최종전이 4강 티켓을 다투는 경기가 됐다.
화이트그룹에선 4번시드인 중국의리나(사진)가 7번시드 옐레나 얀코비치(세르비아)를 6-3, 2-6, 6-3으로 꺾고 4강에 한발 더 다가섰다. 리나는2번시드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와의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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