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에 있는 세계 최초의 다목적 돔구장인 휴스턴 애스트로돔이결국 철거될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 주민들은 5일 주민투표에서 애스트로돔을 컨벤션센터로 재개발하는 방안을 부결시켰다. 이 안에는 돔구장 재정비를위해 2억1,700만달러 어치의 채권을 발행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었으나 부결되면서 애스트로돔의운명이 결국 철거쪽으로 굳어질것으로 보인다. 이미 휴스턴 지역의 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투표에서 재정비 방안이 부결되면 한때 ‘세계 8대 불가사의’로 불렸던 역사적인 구장이 철거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해 왔다. 최근 조사결과, 애스트로돔은 철거비용만 2,900만∼7,800만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 1965년 개장한 애스트로돔은 그동안 메이저리그 휴스턴애스트로스와 NFL팀 휴스턴 오일러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됐고로데오와 음악회 등 다양한 이벤트로 개최됐다. 높이가 208피트(약 63m)나 돼 18층짜리 빌딩이들어설 수 있는 크기의 이 경기장은 그러나 1999년 이후 스포츠경기의 홈구장으로 사용되지못했으며, 2009년 이후에는 어떤행사도 열리지 못한 채 구조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음에도 결국의역사의 뒷전으로 사라질 위기를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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