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측 강력 요청 수락, 실제 출전여부는 미지수
라쿠텐의 수퍼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가 결국 아시아시리즈에 참가하게 됐다.
라쿠텐 골든 이글스를 창단 9년만에 일본프로야구 정상으로 이끈일본의 수퍼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25)가 아시아 야구 챔피언을 가리는아시아시리즈에 전격 참가한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대회를 개최하는 대만 측의 강력한요청을 받아들여 호시노 센이치 라쿠텐 감독이 다나카를 대동하기로했다고 8일 인터넷판 기사에서 보도했다.
호시노 감독은 “다나카가 대만에서도 꽤 유명한 인사”라며 “대회에 데리고 가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경기에서 다나카를내보내지 않겠다며 혹사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럼에도 일본 언론은 일본시리즈 7차전처럼 다나카가 깜짝 등판할 가능성도 있을것으로 점치고 있다.
일본시리즈 6차전에서 공 160개나 던지고 완투패한 다나카는 다음날 열린 7차전에서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15개를 던지고 우승을 결정지었다. 오프시즌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할 예정인 다나카는 아시아시리즈 기간 여느 해처럼 1년간 쌓인피로를 풀고 몸을 점검할 예정이었으나 호시노 감독의 결정에 따라 소속팀의 대만 원정에 합류한다.
이번 아시아시리즈에는 라쿠텐과 한국시리즈 우승팀 삼성 라이온즈에 퉁이 라이온스·EDA 라이노스(이상 대만), 캔버라 캐벌리(호주), 포르티투도 볼로냐(이탈리아) 등 5개국에서총 6개 팀이 참가하며 오는 15일부터엿새간 대만 타이중시에서 열린다. 삼성은 퉁이 라이온스, 포르티투도 볼로냐와 A조로 묶였고 B조는 라쿠텐과 EDA 라이노스, 캔버라 캐벌리로구성됐다. 대회는 조별리그를 거친뒤 상위 2개 팀이 크로스 토너먼트를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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