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니치, 48세 야마모토에 “50세까지 뛰어라”
일본프로야구 현역 최고령 투수인야마모토 마사(48·주니치 드래곤스)가 50세에도 현역으로 마운드에 설기회를 잡았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7일(현지시간) “야마모토가 오치아이 히로미쓰 주니치 단장으로부터 50세까지현역을 보장받았다”고 보도했다. 야마모토는 전날 나고야 시내의 구단 사무실에서 계약을 갱신하면서 올해 연봉에서 2,000만엔이 삭감된 4,000만엔(410만달러)에 사인했다.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5승2패,방어율 4.46의 성적을 낸 야마모토는무려 33.3%나 깎인 새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지만 오치아이 단장에게서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50세까지 해라. 그것은 나와 대표가 보장한다”는말이었다. 비록 2년짜리 정식 계약서를 쓴 것은 아니지만 오치아이 단장의 약속으로 야마모토는 전인미답의‘50세 현역 투수’에 도전할 수 있게됐다. 야마모토는 자신의 목을 꼬집으며 “뭔가 여우에게 홀린 느낌”이라고말했다.
1965년 8월11일생인 야마모토는1983년 입단해 무려 30년 동안 주니치에서만 뛰었고 경기에 나설 때마다 일본프로야구의 새 역사를 써왔다. 지난 2006년 9월 한신 타이거스와 홈경기에서 41세 1개월의 나이로일본프로야구 역대 최고령 노히트노런 기록을 세웠고 올해 8월에는 자신이 계속 새로 써온 현역 최고령 승리투수 기록을 또 한 번 경신(48세 17일)했다. 그리고 이제 야마모토는 내년 시즌 재계약으로 일본프로야구 최고령 승리 및 등판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역대 최고령 승리투수 기록은 1950년 한큐 브레이브스의 하마자키 신지가 세운 만 48세 4개월이다. 최고령 등판 기록(48세 10개월)도하마자키가 갖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