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언론 이적료 등 9억엔 최고 대우 보도
해외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삼성라이온즈의 끝판대장 오승환(31)의 행선지가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인 스포니치아넥스는 21일 “한신이 일본야구기구(NPB)를 통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오승환의 신분조회를 요청했다”면서 “나카무라 가쓰히로 단장이 한국으로건너가 이달 안으로 계약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오승환의 계약이 이적료를 포함해 2년간총액 9억엔(924만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본에 진출한 첫해한국 선수로는 2004년 이승엽(2년 5억엔), 2009년 김태균(3년 7억엔), 2011년이대호(2년 7억엔)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대우다.
올해까지 28승13패와 277세이브, 방어율 1.69를 기록하며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한 오승환은 삼성에 3년 연속 통합우승을 안기고 해외 진출에 대한 동의를 얻었다.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닌 삼성 소속의 선수로 외국에 나가는 만큼 일본 구단은 신분조회를 요청한 뒤 삼성과 협상 테이블을 차려이적과 임대 등 방식과 지불 금액 등을 결정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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