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에 또 등장… 여성 연예인과 웹사이트 홍보
뉴욕 맨해턴에 등장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유명 여성 연예인 킴 카다시안을 모델로 한 영국 데일리 메일의 광고.
뉴욕 맨해턴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모델로 한 광고가 또 다시 등장했다.
지난 6월 한 보드카 회사가 맨해턴 남쪽에 내건 대형걸개 광고에 모델로 등장한 김 제1위원장은 이번에는 영국의 일간 데일리 메일이 자사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홍보하기 위해 내건 광고에 모델로 나왔다.
특히 광고가 내걸린 지역이 맨해턴에서 오가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타임스퀘어 지하철역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또 김 제1위원장과 함께 나란히 모델로 등장한 사람이 유명 여성 연예인 킴 카다시안이어서 시선을 모았다. 데일리 메일은 김 제1위원장과 카다시안의 사진을 나란히 배치한 광고를 내걸고 ‘이들 두 명의 김(Kim)이 같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등장한다’면서 자사 홈페이지를 홍보했다.
자사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유명 연예인인 카다시안은 물론 활동상을 좀처럼 알기 어려운 김 제1위원장의 소식까지 한꺼번에 알 수 있다는 점을 과장해서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데일리 메일은 선정주의적 보도로 눈길을 끄는 것으로 유명한 언론사다. 제공하는 뉴스의 25% 이상이 연예·오락에 편중돼 있다.
이러한 보도 행태로 2012년 10월에는 뉴욕타임스 온라인 판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뉴스 사이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가십성 보도로 인기를 얻는 회사답게 이번 광고 역시 세인들의 관심이 큰 김 제1위원장을 모델로 등장시켜 홍보효과를 극대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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