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아프가니스탄이 내년 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이 아프간에서 철수한 이후에도 미군을 잔류시키기로 최종 합의했다.
양국은 또 쟁점이 된 아프간 주둔 미군에 대한 사법권을 “미국이 배타적으로 행사"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국이 합의한 양자 간 안보협정(BSA)은 아프간 대부족장 회의인‘ 로야 지르가’로 넘어갔으며, 로야 지르가가 합의안을 받아들이고 의회도 승인하면 BSA는 확정된다.
그러나 최종 합의안은 내년4월 아프간 대선이 끝난 직후 새로운 정권이 서명하기로 했다.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은 21일 회의에서 2,500여명의 대부족장에게 “BSA합의안은 아프간이 30년 이상 계속되는 전쟁에서 벗어나 안정을 찾을 기회를 제공할것"이라며 “아프간의 미래를 생각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측은 미군의 역할이 전적으로 훈련, 교육, 지원 등으로 제한되며 전투 임무는 맡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프간 외교부가 공개한 초안에 따르면 이번 협정은 2024년까지 유효하며 당사국이 파기하지 않으면 그 이후에도 효력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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