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엔 오른쪽에 수술
▶ 클리퍼스에 82-121 KO패
불스 간판 데릭 로즈는 월요일 또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간판스타 데릭 로즈가 빠진 시카고 불스는 LA 클리퍼스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클리퍼스는 24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불스를 121-82로 싱겁게 때려눕혔다. 재러드 더들리(21점)와 J.J. 리딕의 외곽포가 40점을 합작하는 등 출전 선수들이 고루 득점을 올리면서 불스를 초토화시켰다.
96-73으로 여유있게 앞서 마지막 4쿼터에 들어간 클리퍼스는 여태껏 얼마 뛰지도 않은 앤트완 제이미슨의 연속 4득점으로 100점을 넘기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불스 포인트가드 로즈는 22일 포틀랜드 블레이저스와 경기에서 무릎을 다쳐 또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왼쪽 무릎 수술로 지난 시즌을 통째로 건너뛴데 이어 이번에는 오른쪽 무릎을 수술로 고쳐야 하는 신세다.
한편 지난 오프 시즌 케빈 가넷(4점), 폴 피어스(19점) 등 스타플레이어를 영입하면서 화제를 모은 브루클린 네츠는 이날 안방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5승8패)에도 97-109로 물려 5연패에 빠졌다. 동부 컨퍼런스 하위권(3승10패)으로 떨어진 네츠는 감독 경력이 전혀 없는 제이슨 키드를 은퇴하자 사령탑에 올린 것에 대한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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