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기독교민주당(CDU)-기독교사회당(CSU)연합과 중도 좌파인 사회민주당(SPD)이 향후 4년간 대연정을 운영하기로 27일 합의했다.
이들 정당은 전날부터 17시간 넘게 이어진 밤샘 마라톤협상 끝에 차기 정부의 정책방향을 담은 대연정구성조건을 타결, 메르켈 총리와 사민당의 지그마르 가브리엘, 기사당의호르스트 제호퍼 당수가 협정서에서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22일총선에서 41.5%의 높은 득표율로 기민-기사당의 압승을 이끈 메르켈 총리는 내달 17일 개원할 연방 하원에서 3선 총리에 오를 전망이다. 각료직 배분은 기민당과 사민당이 각각6개의 장관자리를 차지하고 기사당에는 3개의 각료직이 배정된 것으로알려졌다.
향후 정부의 주요 정책과 관련, 3개 당은 시간당 8.5유로의 최저 임금제는 2015년부터 전국적으로 적용해 2017년에는 모든 직용에 의무화하고, 이중국적 허용은 독일에서 태어난 이민자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도입하기로 했다.
연금제도 개혁의 경우 45년간 연금을 낸 경우 연금수령 시기를 63세로 낮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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