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체들 블랙프라이데이 하루 전 오픈… 타운서도 샤핑 행렬
▶ 감사절 당일부터 세일경쟁 한인마켓엔 타인종 부쩍
대부분의 대형 유통업체들이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28일부터 시작했다. 이날 저녁 개장을 앞두고 할리웃 베스트바이 매장에 고객들이 길게 기다리고 있다. <하상윤 인턴기자>
연말 최대 샤핑 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28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한인타운을 비롯한 미 전역이 샤핑 열기로 후꾼 달아올랐다.
또한 미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나타나자 베스트바이를 시작으로 상당수의 소매업체들은 블랙프라이데이 하루 전인 추수감사절부터 할인행사에 돌입하는 등 LA 한인타운에서도 연말 샤핑이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28일 미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를 비롯해 메이시, 콜스, JC 페니, 타겟, 베스트바이, 토이자러스 등 주요 소매업체 가운데 10여곳 이상이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할인행사를 추수감사절 당일 오후나 저녁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샤핑객들을 유혹했다.
이에 따라 대형 세일 행사가 열리는 글렌데일 갤러리아 등 일부 대형 샤핑몰에는 추수감사절 아침부터 고객들이 미리 나와 텐트를 치고 노숙을 하는 등 장사진이 펼쳐졌다.
LA 한인타운의 대형 샤핑센터와 소매점들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대부분 휴무에 들어갔지만 일부 업소에서는 이른 시각부터 샤핑객들을 맞으며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프리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실시한 텔레트론에는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입하기 위한 알뜰 샤핑족들로 매장이 발 딛을 틈도 없이 붐볐다.
타운에서 연휴를 맞아 가장 바쁜 하루를 보낸 곳은 마켓들이었다. 주류 대형마켓들이 대부분 오전만 영업을 하고 일찍 문을 닫자 인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까지 모두 한인마켓으로 몰리는 등 문전성시를 이뤘다.
타운 내 한 마켓 담당자는 “매년 가장 바쁜 시기 중 하루가 바로 추수감사절 연휴”라며 “타운내 위치한 랄프스나 본스 등 대형마켓들이 단축영업에 들어가기 때문에 상당수의 외국인 손님들도 한인마켓을 들려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연중무휴로 영업 중인 북창동 순두부와 명동교자, 커피전문점, 제과점들은 이날 하루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한인 유학생과 싱글 족들이 대거 몰려 때 아닌 특수를 누렸다. <김철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