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A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함께 뛴 베테랑 제리 헤어스턴(37)이 현역에서 은퇴해 방송 해설자로 새 출발하기로 했다.
헤어스톤(37)은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야구는 내가 필요하지 않겠지만 난 야구가 그립고 특히 동료들이 많이 그리울 것”이라고 은퇴 소식을 알렸다. 올해 다저스에서 96게임에 나서 타율 .211에 홈런 2개를 기록한 헤어스톤은 빅리그에서 지난 16년을 뛰며 내, 외야를 망라하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한 유틸리티맨으로 지난 2009년엔 뉴욕 양키스 멤버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442경기를 뛰며 70홈런에 420타점, 타율 0.257을 기록했다. 헤어스톤은 내년 시즌부터 다저스 TV중계방송팀 멤버로 프리게임과 포스트게임 해설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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