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이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아디다스와 함께하는 축구 국 가대표 선수와 팬들의 만남” 행사에서 아마추어 선수들과 풋살 경기를 벌이고 있다. <연합>
구자철(24)이 볼프스부르크에 이적을 요청했다는 독일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25일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에 따르면 구자철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더 많은 출장 시간 확보를 위해 팀에 이적을 요청했다.
키커는 “떠나고 싶은 구자철”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들 중 한 명인 구자철이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마인츠가 구자철을 노린다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며, 지난 6월까지 그를 임대했던 아우크스부르크 또한 구자철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2년 2월부터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면서 36경기에 출전해 8골을넣은 구자철이 이적을 원하는 이유는 월드컵을 앞두고 경기 출장을 늘려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싶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10월 부상 이후 이달 15일 그라운드로 돌아왔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짧은 시간 동안의 교체 출전만 했다.
키커 역시 구자철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으로서 후반전에 교체 선수로만 투입되는 상황이 달갑지 않을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볼프스부르크가 구자철의 이적을 쉽사리 허락할지는 불확실하다. 키커는 “잘 짜여진 공격진이 필요하다”는 구단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적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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