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에 이어 LA 클리퍼스에도 부상 불운이 들이닥쳤다. 간판스타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이 어깨를 다쳐 6주는 못 뛸 전망이다.
클리퍼스(23승13패)는 3일 밤 달라스 매브릭스를 119-112로 꺾은 경기 도중 ‘지휘자’ 폴을 잃었다. 스크린을 이용해 수비수를 따돌리려다 상대 가드 만테이 엘리스의 발에 걸려 넘어진 뒤 오른쪽 어깨를 움켜쥐고 퇴장했다.
클리퍼스는 센터 디안드레 조단이 커리어 최다 25점에 18리바운드를 쓸어 담고 블레이크 그리핀이 25점 15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한 덕분에 경기에서는 이겼지만 폴 때문에 걱정이 태산 같다.
클리퍼스는 그 다음 날 샌안토니오로 이동,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상대로 또 다른 원정경기를 치렀지만 폴의 공백이 컸다. 폴 대신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선 대런 콜리슨이 14점에 6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지난 시즌의 준우승 팀인 스퍼스에 맞서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이틀 연속 전반에 70점으로 뚫리면서 심각한 수비의 허점을 드러낸 클리퍼스는 92-116으로 싱겁게 무릎을 꿇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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