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올 뎅 보내고 바이넘 데려와 곧바로 방출
▶ 트레이드로 팀 연봉 2,000만달러 이상 절약
캐발리어스로 트레이드된 불스의 올스타 포워드 루올 뎅.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의 센터 앤드루 바이넘이 트레이드된 후 곧바로 방출됐다. 스타 선수를 내주고 그를 영입한 뒤 곧바로 버린 팀은 한동안 예상됐던 LA 레이커스가 아니라 시카고 불스였다.
불스는 6일 밤 팀의 스타 포워드루올 뎅을 캐발리어스로 보내고 바이넘과 드래프트 지명권 3개를 받아왔다. 그리고 7일 곧바로 바이넘을 방출했다. 이날 오후 5시(동부시간)까지 바이넘이 방출되지 않으면 바이넘의 올 시즌 연봉 1,225만달러가 개런티되는데 데드라인 전에 그를 방출함으로써 불스는 이번 트레이드로 팀 페이롤에서 상당한 액수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 트레이드 전까지 페이롤이 7,928만달러였던 불스는 이번 트레이드로 페이롤이 7,101만달러로 떨어져 NBA의 사치세 부과 기준인 7,170만달러 아래로 내려가게 됐다.
이번 트레이드는 불스가 사실상올 시즌을 포기하고 부상중인 팀의간판스타 데릭 로즈가 회복되면 그를 주축으로 팀을 재편하기로 마음먹었음을 의미한다. 한편 이날 방출된 바이넘은 향후 48시간동안 웨이버에서 픽업되지 않을 경우 프리에이전트로 어느 팀과도 계약이 가능해진다.
이미 LA 클리퍼스와 마이애미 히트, 뉴욕 닉스 등이 바이넘에게 계약을 제시할 후보로 거론되고 있더.
불스가 팀의 올스타 포워드 뎅을 결과적으로 드래프트 지명권 3개와바꾼 이유는 돈 때문이다. 뎅의 올 시즌 연봉 1,430만달러의 잔여분과 바이넘의 연봉을 모두 지불하지 않아도돼 최소한 2,000만달러를 절약할 수있게 됐다. 레이커스 역시 파우 가솔을 내주고 바이넘을 받아와 같은 방식으로 연봉을 절약하는 안을 고심했으나 포기한 바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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