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년 불입시 소셜연금 합쳐 퇴직 전 수입 60~70% 확보
미국 은퇴자들의 주요 소득원에서 401(k) 개인 은퇴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혜택연구소(EBRI)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노동자 5명 중 4명(83~86%)은 정부 은퇴연금(SS)과 401(k)를 합칠 경우 은퇴 전 수입의 60% 이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 노동자의 73%에서 76%는 정부 은퇴연금과 401(k)를 합치면 은퇴 전 수입의 70% 이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은퇴 후 이같은 혜택을 보려면 30년 내외 동안 401(k)에 가입해야 하는 등 장기간의 401(k) 불입이 전제되는 것으로 지적됐다.
보고서는 미국 노동자의 59%만이 401(k)에 가입할 수 있는 등 아직도 많은 미국인들이 401(k)에 가입할 수 있는 기회가 원천적으로 봉쇄돼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401(k)에 가입할 수 있는 미국인 중에서도 73%만이 401(k)에 가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베이비부머(1946~64년 출생자)들이 대규모로 은퇴하기 시작하면서 상당수가 은퇴 후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들이 잇달아 제기되는 상황에서 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 많은 재정 전문가들은 은퇴 후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려면 은퇴 전 수입의 70%를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일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베이비부머의 절반은 은퇴시점을 66세 이후로 늦췄다고 답했으며 10%는 평생 일을 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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