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퓨어실크 바하마 2R 8언더 추가 공동 3위
▶ 리디아 고 5위로 밀려
미셸 위는 버디만 8개를 쓸어 담는 맹위를 떨치며 2타차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LPGA투어의 2014 시즌 개막전으로 펼쳐지고 있는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이틀째 경기에서 ‘수퍼 루키’ 리디아 고(16)가 다소 주춤한 사이 원조 ‘수퍼 영건’ 미셸 위(24)가 오랜만에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24일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 골프코스(파73, 6,644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미셸 위는 단 1개의 보기도 없이 전·후반 각 4개씩 버디만8개를 쓸어 담는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 타이인 8언더파 65타를 적어낸 미셸 위는 이틀합계 9언더파 137타를 기록, 이날 7타를 줄이며 단독선두로 나선 제시카 코다(11언더파 135타)에 2타뒤진 공동 3위로 올라서며 우승경쟁에 뛰어들었다.
미셸 위와 같은 65타를 친 폴라 크리머가합계 10언더파 136타로 1타차 단독 2위를달렸고 먼데이 퀄리파잉을 거쳐 이번 대회출전권을 따낸 또 다른 한인 제니 서가 미셸 위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어 이날5타를 줄인 최나연이 3타를 줄인 리디아 고와 함께 공동 5위(8언더파 138타)에 자리잡는 등 한인 4명이 탑5내에 포진해 주말 치열한 우승다툼을 예고했다. 또 전날 공동24위였던 양희영도 4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40타로 공동 10위로 탑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마지막 5개 대회 중 4개 대회에서12위 이상의 성적을 올리며 상승세를 예고했던 미셸 위는 이번 대회 첫날 1타를 줄이는데 그치는 슬로우 스타트를 보였으나 이날은 흠잡을 곳 없는 완벽한 라운드를 선보이며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10번홀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미셸 위는 12번홀까지 3연속줄버디를 터뜨리며 기세를 올린 뒤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좋게 반환점을돌았다. 이어 4, 5, 6번홀에서 이날 두 번째로 3연속 줄버디를 낚아올린 미셸 위는 8번홀에서 마무리 버디를 보태며 기분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공동 선두로 출발한 리디아 고는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줄였으나 다른 선수들이 선전하며 순위가공동 5위로 밀렸으나 선두와 차이가 불과3타여서 승부는 이제부터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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