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피언 PGA투어 두바이 데저트클래식에서 로리 맥킬로이(노던아일랜드)가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맥킬로이는 3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츠 골프클럽(파72·7,316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첫 이틀 동안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맥킬로이는 브룩스 케프카(미국·10언더파134타)를 1타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올랐다.
맥킬로이는 9타를 줄이는 맹위를 떨친 전날에 비해 티샷과 아이언샷의 정확도가 크게 떨어졌지만 퍼트 수를 22개로 낮춘 덕에 타수를 잃지는 않았다. 12번홀까지 3타를 줄이며 순항하던 맥킬로이는 13번홀(파5)과 16번홀(파4)에서 1타씩을 잃고 주춤했으나 마지막 18번홀을 버디로 마무리하며 단독선두 자리는 유지했다.
한편 맥킬로이와 이틀간 동반라운딩을 한 현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는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타를잃고 이틀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하며 맥킬로이에 8타나 뒤진 공동44위로 떨어졌다. 반면 세계랭킹 3위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은 보기 없이버디 5개만을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공동 6위(7언더파 137타)까지 올라서며 선두권으로 복귀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환(26)이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3타를 줄이면서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2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이날 제자리걸음을 한 노승열(23)은 3언더파 141타, 공동 44위로 컷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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