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OC 지역 총 2,690여명중 486명
▶ 50만~60만달러가 뒤이어 콘도 36%, 단독 64%
한인들은 40만~50만달러 가격대에 주택을 가장 많이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콘도보다는 단독주택을 선호했다.
지난해 오렌지카운티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래한 주택 가격대는 40만~50만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오렌지코스트 타이틀 컴퍼니’가 제공한 지난해 OC 주택구입자 명부(성씨를 기준으로 한인 구분)를 분석한 결과 한인 2,695명 중 486명이 40만~50만달러의 주택을 구입, 전체 중 18%에 달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으로 한인들이 선호한 주택 가격대는 30만~40만달러 사이 주택들로 411명이 구입해 전체 매매건수의 15.3%를 보였다. 세 번째로 많이 찾은 가격대는 50만~60만달러의 가격대로 360명이 구입해 13.4%를 차지했다.
60만~70만달러 주택을 구입한 한인들은 312명(11.6%), 20만~30만달러 주택을 구입한 한인들은 215명(8%), 70만~80만달러 주택을 구입한 한인들은 194명(7.2%), 80만·90만달러의 주택을 구입한 사람들이 161명(5.9%)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90만~100만달러 주택을 구입한 한인들 역시 126명(4.7%)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100만달러 이상의 고급주택을 구입한 한인들도 347명인 것으로 조사돼 전체 12.9%를 차지했다. 100만달러 이상의 고급주택 가격을 세분화해서 보면 100만~110만달러 주택 구입자가 60명(2.2%), 110만~120만달러 구입자가 58명(2.2%), 120만~130만달러 가격대를 구입한 한인들이 55명(2%) 순으로 나타나 가격이 높아질수록 점차 구입건수가 줄어들었다.
그 외 150만~200만달러 호화주택을 구입한 한인은 62명(2.3%), 200만~900만달러의 주택을 구입한 한인이 63명(2.3%)인 것으로 분석됐다. 어바인과 뉴포트비치에서 1,000만달러 이상의 초호화 주택을 구입한 한인들도 각각 한 명씩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코스트 타이틀 컴퍼니 메리 콱 매니저는 “과거 주택가격이 가장 높았을 때보다 현재 시세가 5~10% 낮은 가격대”라고 지적하고 “과거 50만달러대의 주택들이 최근 40만달러대로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메리 콱 매니저는 또 “가장 선호되는 주택구조는 방 3개 화장실 2~3개의 규모들”이라며 “활용도나 가격 면에서 한인들뿐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 사람들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인들이 지난해 구입한 OC 내 주택 구입자 중에서 콘도는 969명으로 36% 달했으며, 단독주택 구입 한인들은 1,725명으로 64%인 것으로 나타나 콘도보다는 단독주택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티 스퀘어 남승현 대표는 “주택가격이 회복되면서 가격이 오르게 되면 단독주택이 콘도보다 더 많은 폭으로 상승한다는 것이 상식화 돼 있다”며 “투자가치를 고려하는 것뿐 아니라 융자 때 콘도에 비해 융자가 쉽다는 것도 단독주택을 선호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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