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건축설계사 윤현택(33·사진)씨가 미국건축가협회(AIA) 산하 뉴욕 신진건축가위원회(ENYA)가 주최한 ‘2014 아이디어 건축 공모전’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본 공모전은 퀸즈 레고팍과 오존팍을 잇는 폐철로를 따라 맨해턴 첼시 지역의 ‘하이라인 팍’을 본뜬 지상공원 ‘퀸즈웨이’를 주제로 열렸으며 세계 각지에서 120여명 이상의 기성작가 및 학생들의 작품이 출품됐다.
윤씨는 ‘업사이드다운 브리지’(Upside Down Bride)라는 주제로 작품을 출품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퀸즈판 하이라인으로 불리는 ‘퀸즈웨이’는 비영리기관인 ‘트러스트 포 퍼블릭 랜드’(TPL)가 2012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프로젝트로 1962년에 폐쇄된 3.5마일 길이의 롱아일랜드 레일로드(LIRR) 퀸즈 레고팍-오존팍 구간 철도를 지상 녹지공간으로 재구성해 큐가든 지역에 위치한 대형공원인 ‘포레스트 팍’까지 연결시킨다는 계획이다.
윤씨는 서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도시건축학을 전공했으며 2012년 하버드 대학원에서 건축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2012년부터 ‘NooYoon’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2012년 10월부터는 워크 아키텍처 컴퍼니에서 주니어 건축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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