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시티도 홈에서 바르셀로나에 0-2 무릎
▶ 유럽 챔스리그 16강전
파리생제르맹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손흥민(왼쪽) 등 레베쿠젠 수비벽 사 이를 뚫는 프리킥을 시도하고 있다.
손흥민(22)이 소속된 독일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프랑스의파리생제르맹(PSG)에 홈에서 치욕적인 4골차 영패를 당해 사실상 탈락이 굳어졌다.
레버쿠젠은 18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벌어진 대회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스웨덴 출신 간판 골잡이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이번 대회9, 10호골을 터뜨린 PSG에 0-4로 참패했다. 최근 독일 무대에서 시즌 10호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챔피언스리그 첫 득점을 노렸지만 위협적인 장면을 전혀 만들어내지못하고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PSG는 홈 2차전에서 3골차로 패해도8강에 오르는 절대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또 이브라히모비치는 대회 10골로 아직 16강전을 치르지 않은 레알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9골)를 제치고 득점 선두로 나섰다.
비록 분데스리가에선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아직 레버쿠젠이 유럽 최강급으로는 분류될 수 없음을 여실히 드러낸 경기였다. PSG는 경기 시작 3분만에 미드필더 블뤼세 마튀디가 마르코 베라티의 도움을 받아 골지역 오른쪽에서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대 왼쪽 하단을 뚫었다.
이후 레버쿠젠은 중원에서 일방적으로 밀렸고 오프사이드 판정이 난전반 18분 슈테판 키슬링의 헤딩슈팅을 제외하고는 슈팅을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PSG는 전반 39분 에세키엘 라베치가 얻은 페널티킥을 이바라히모비치가 성공시켜 추가골을 뽑았고 이어 42분에는 역시 이브라히모비치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쐐기골을 꽂아 레버쿠젠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레버쿠젠은 후반 14분 에미르 스파히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더욱 수세에 몰렸고, 후반 42분 요한 카바예에게 마무리골까지 내주며 무너졌다.
한편 바르셀로나(스페인)는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테디엄에쳐들어가 맨체스터 시티를 2-0으로꺾고 역시 8강행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팽팽하게 전개된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후반 9분 리오넬 메시가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터트려 앞서나갔다. 메시의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7호골이었다.
맨시티는 중앙수비수 마르틴 데미첼리스가 이때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해 수세에 몰렸고 바르셀로나는 후반 45분 다니 알베스가 추가골을 터뜨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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