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테니스 스타 앤디 머리(랭킹 6위)가 이반 렌들(체코) 코치와 결별했다.
머리는 19일 자신의 블로그에서 “2년간 열심히 해준 렌들 코치에게 영원히 감사할 것”이라며 “다음 단계에 대해 당분간 팀과 함께 생각해보겠다”며 렌들 코치와의 결별 사실을 밝혔다.
2012시즌부터 머리를 담당한 렌들 코치는 머리의 메이저 대회 무관의 한을 풀어준 지도자다. 렌들이 코치를 맡기 전인 2011시즌까지 머리는 메이저대회 4차례 결승에 오르고도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한 바 있다.
그러나 머리는 랜들의 코칭을 받으며 2012년 런던올림픽 단식, 같은 해 US오픈 남자 단식을 휩쓸었고 이듬해에는 윔블던 단식 정상도 올랐다. 영국남자선수가 자국에서 열리는 윔블던에서 우승한 것은 77년 만이어서 머리의 우승은 더욱 화제가 됐다. 머리는 렌들과 보낸 2년을 “선수로서 보낸 최고의 시간”이라고 칭했다.
한편 렌들은 머리의 블로그를 통해 “머리와 함께한 2년은 내겐 값진 경험이었다”며 “머리의 메이저대회 우승을 도왔으니 이제 이벤트 경기를뛰는 등 내가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느꼈다”며 설명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