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 페르시 4주 결장 뉴스 나온 뒤 챔스리그 8강서 최강 뮌헨과 만나
맨U의 간판 골잡이 로빈 반 페르시는 무릎을 다쳐 4~6주동안 뛰지 못하게 됐다.
스트라이커 로빈 반 페르시의 해트트릭쇼에 힘입어 1차전에서 당한 0-2 열세를 뒤집는 역전 드라마를 쓰며 2013~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21일 한꺼번에 두 가지 안 좋은 뉴스를 받아들었다. 이날 실시된 8강대진 추첨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최고 우승후보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만나게 된 데다 반 페르시는무릎 부상으로 4~6주 결장 진단을받은 것. 맨U는 전력으로 맞서도 버거운 상대인 뮌헨과의 8강 2연전을반 페르시 없이 치르게 됐다.
21일 스위스 니옹의 UEFA 헤드쿼터에서 실시된 대회 8강 대진 추첨에서 맨U는 2연패에 도전하는 막강‘전차군단’ 바이에른 뮌헨과 만나게됐고 또 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팀인 첼시는 프랑스 최강 파리 생제르맹(PSG)과 충돌하게 됐다. 뮌헨에이어 우승후보 2순위로 꼽히는 레알마드리드(스페인)는 지난해 대회 4강전 상대였던 도르트문트(독일)와 리턴매치를 펼치게됐고 바르셀로나는같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뽑았다.
8강 1차전은 다음달 1~2일, 2차전은8~9일에 펼쳐지는데 맨U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PSG가 1차전을홈에서 치르게 됐다.
구사일생으로 16강을 통과한 맨U로선 전혀 운이 따라주지 않은추첨결과였다. 누구를 상대로도 4강행이 쉽지 않은 처지이긴 하지만그중에서도 뮌헨은 가장 버거운상대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반 페르시마저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맨U의 새 감독 데이빗 모예스는 초대형 이변이 없는 한 첫 시즌을 트로피없이 빈손으로 마칠 가능성이높아졌다.
한편 대회 통산 10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4강전에서 뼈아픈 고배를 안겨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복수전 기회를 얻게됐다. 올 시즌 주전선수들의 부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도르트문트는 특히 스타 골잡이 로버트 레반도프스키가 경고 누적으로 8강 1차전에 뛸 수 없게 돼 더욱 어려운경기를 하게 됐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