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펫(83)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NCAA 토너먼트에서 ‘퍼펙트 브라켓’에게 내걸었던 10억달러상금의 주인은 역시 없었다.
버펫은 지난 1월 금융대출회사 ‘퀵큰’ (Quicken)과 손잡고 ‘3월의광란’ (March Madness)으로 불리는 NCAA 남자농구 디비전1 챔피언십 토너먼트 승리팀을 모두(실제로는 64강 63경기) 맞추는 농구팬에게 10억달러 상금을 내놓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수많은 이변이 터져 나온 대회 첫 주말을 거친 뒤 단 한명도 퍼펙트 브라켓(대진표)을 유지한 사람이 한 명도 남지 않아 10억달러의 주인은 나오지 않는 것이 확정됐다.
버펫은 “완벽한 브라켓이 나올까봐 걱정하지 않았다. 이건 보험사업(버크셔 해서웨이 주력사업)의 원리”라면서 “내기에 지길 바란 건 아니지만 브라켓 게임이 좀 더 오래지속되기를 기대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버펫은 “내년에는 브라켓게임 방식을 조금 수정해 팬들에게 더 나은 기회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퀵큰은 승리팀을 가장 많이 맞힌 참가자 20명에게 1인당 10만달러의 주택비용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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