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뉴욕증시는 미국 지표 호조와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8.83포인트(0.36%) 오른 16,323.06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8.58포인트(0.46%) 높은 1,857.6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4.53포인트(0.11%) 상승한 4,155.76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과 개인소득이 소폭 증가한 것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소비지출이 전월 대비 0.3%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평균과 대체로 일치하는 증가세다.
전문가들은 최근까지 미국 전역을 덮친 한파와 폭설 등 악천후에도 국내총생산(GDP)의 약 70%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이 꾸준하게 늘어나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개인소득은 0.3% 높아졌고 가처분 소득도 같은 폭으로 상승했다.
경기 둔화 우려가 제기된 중국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경기 부양책을 시사했다.
다만 미국의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4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톰슨 로이터/미시간대는 미국의 3월 소비자심리지수(최종치)가 80.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81.6과 로이터가 취합한 시장의 전망치 80.5를 밑도는 수준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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