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륜구동차 모임 ‘한인 4x4 동호회’
▶ 매달 오프로드 도전… 대자연 만끽
지난달 아주사 캐년 오프로드팍으로 떠났던 정기출정 참가자들.
“있는 그대로의 대자연에 도전한다”
바위를 넘고 모래언덕을 지나 계곡을 타면서 거친 길만 골라 달리는 남자들이 있다. 사륜구동 차량을 소유한 한인들이 오프로드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남가주 한인 4×4 동호회’(SOCAL COREA 4 WHEELERS·회장 영 김) 회원들이다.
매월 셋째 주 일요일마다 빅베어, 골드마운틴 잔 불 트레일 등지에서 한계에 도전하는 이들은 남들이 못가는 길을 달리면서 스트레스를 날린다. 자연이 만들어낸 길을 달리며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고 어려움을 극복해 내는 성취감이 바로 오프로드의 진정한 매력인 것.
‘남가주 한인 4×4 동호회’는 다음 동호회 카페를 통해 소모임 형태로 운영되다가 지난해 11월 모임을 활성화시키자는 취지로 정식 발족되었다. 현재 정기 출정에 참가하는 회원이 8~9명이며 연령대는 30대 초반부터 60대까지이다.
알랜 황 총무는 “늘 지프를 타고 오프로드를 달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가 지난 2012년 지프 랭글러를 구입했는데 차를 사고 나니 혼자 타기보다는 함께 달릴 사람이 필요했다”며 “동호회를 검색하다가 카페를 알게 되어 함께 출정을 나가면서 역시 오프로드는 혼자 할 수 있는 취미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초보자와 고수가 함께 오프로드를 달리는 것만큼 안전한 방법은 없다. 무엇보다도 오프로드는 자기 자신을 통제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 필수다. 만일 오프로드 도중 구난상황이 발생하면 동료들이 도와줘야 하기에 자신의 몸은 자신이 철저히 지킬 수 있어야 한다. 또, 오프로드를 즐기려면 시간적 여유도 있어야 하고 튜닝장비를 들여야 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알랜 황 총무는 “본인 소유의 사륜구동 차량이 있으면 회원 가입대상이 되며 정기 출정에 2회 이상 참가해야 동호회 정식 회원이 된다”며 “특히 미국은 오프로드 코스가 곳곳에 있어 언제나 새로운 길을 달리는 매력을 느낄 수 있으니 동호회에 가입해 가보지 못한 길을 가보는 기쁨을 함께 누리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의 (213)369-0505
홈페이지 http://cafe.daum.net/SOCALCOREA4WHEELERS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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