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체육회 명호식(왼쪽) 전임 회장이 에드워드 손 회장에게 체육회 기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 몇년 동안의 경기침체로 인해서 활동이 쉽지 않았던 체육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 대표적인 단체 중의 하나인 ‘오렌지카운티 체육회’(회장 에드워드 손)는 지난달 28일 오후 7시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동보성 식당에서 150여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7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서 에드워드 손 회장은 “30여년 동안 체육회 전직 회장들과 체육인들이 쌓아온 훌륭한 업적과 전통을 계승해 나가기 위한 사명감에 어깨가 무거워진다”며 “기대와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 2년간 우리 재미대한 OC 체육회의 위상을 한 차원 높이는데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드워드 손 회장은 또 ▲체육인과 전문 경영인들의 비중을 적절히 맞추어 체계 있는 조직을 갖추고 ▲한인 2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계획을 세우면서 레슨 기회를 제공하고 ▲스포츠 분야에 진출을 원하는 후배들의 재정지원을 알선하고 ▲올해 6월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응원을 위해서 대규모 응원전 준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호식 전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서 “지난날 재미대한체육회의 불미스러운 사태의 여파로 OC 체육회 또한 동포사회에 대한 불신과 분열 속에서 시련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 화합을 통해 정상적인 체계로 돌아왔다”며 “체육회가 건전한 체육 활동을 통해 미주 한인사회가 단결되고 구심점 역할을 다하는 단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취임식 행사에서는 안경호 제17대 재미대한체육회장, 박진방 전 OC 체육회장, 오득재 한인회장, 권석대 평통회장, 최석호 어바인 시장, 패트릭 우 OC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제임스 나 치노밸리 통합교육구 교육위원장 등의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역대 금메달을 딴 6명의 선수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승형(태권도 금메달), 서향순(양궁 금메달), 박경호(유도 금메달), 현정화(탁구 금메달), 김경욱(양궁 금메달), 브라이언 굿델(수영 금메달) 등이다.
한편 새로 선임된 ‘제17대 재미대한 오렌지카운티 체육회 임원’은 ▲수석 부회장-이승형 ▲사무국장-홍기용 ▲사무차장-케빈 김 ▲감사-이광재, 박종운 ▲고문-김진오, 안영대, 이경택, 김가등, 이춘득, 최정택 ▲부회장-김형만, 폴 최, 박경호, 서향순, 현정화, 주성돈씨 등이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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