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 맞을 확률보다 낮다는 복권 잭팟의 행운을 2주 사이에 무려 세 번이나 차지한 부부가 있어 화제다.
1일 버지니아주 복권국에 따르면 이처럼 억세게 재수 좋은 주인공은 버지니아주 포츠머스에 거주하는 흑인 부부 캘빈 스펜서와 자테라 스펜서로, 이들은 지난 3월 한 달 동안 100만달러짜리 복권 상금 2번을 포함해 총 3개의 각각 다른 종류의 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스펜서 부부는 먼저 지난달 12일 추첨 파워볼 복권에서 총 6개의 번호 중 파워볼을 제외한 5개의 숫자를 맞춰 100만달러의 상금에 당첨됐다.
이어 보름 후인 지난달 26일에는 4자리 숫자를 맞히는 ‘픽포’(Pick 4)라는 복권에서 정확하게 숫자를 맞춰 상금 5만달러를 획득했다. 캘빈 스펜서는 숫자 6-6-6-6을 선택한 픽포 복권 10장을 구입했는데 이 번호가 5,000달러짜리에 당첨돼 모두 5만달러를 받은 것이다.
이들의 행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다음날인 27일 긁는 방식의 스크래치 즉석 복권을 구입했는데 이것도 100만달러의 잭팟이 터지는 믿지 못할 행운이 찾아왔다. 마지막 당첨된 100만달러 잭팟 상금 중 세금을 제외하고 68만1,000달러를 찾은 캘빈 스펜서는 “아직 끝난 게 아니다”고 말해 복권 구입을 계속할 뜻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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