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마케어 추가 등록 가능… 공인단체 15일까지 접수
▶ 무보험자 710만명 가입
전국민 건강보험을 목표로 한 건강보험개혁법(ACA·오바마케어)의 첫 해 신청등록이 지난달 31일로 공식 완료된 가운데 마지막 등록일 막판에 전국적으로 400만여명의 신청자들이 몰리면서 인터넷 사이트가 다운되는 등 접속폭주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연방 보건부와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막판 접속폭주에 따른 등록 사이트 기능 장애로 미처 가입 신청을 개시하지 못한 가입 희망자들을 위해 오는 15일까지 보름간 공인 단체나 에이전트를 통한 추가 신청을 받는다는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연방 보건부에 다르면 지난달 31일 하루에만 온라인에는 300만명 이상이, 콜센터에는 100만명 이상이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방 정부와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지난달 31일 접속장애로 가입신청 기회를 놓친 이들도 공인단체 또는 공인 에이전트를 통해 15일까지 등록을 완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단 웹사이트(www.coveredca.com)를 통한 가입절차는 지난달 31일까지 가입신청 절차를 일단 시작한 사람들에만 해당되며, 접속 장애로 신청 절차를 아예 시작하지 못한 경우에는 온라인으로는 불가능하고 오프라인으로 공인 단체나 에이전트를 통해서만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인타운 연장자센터 캐서린 문 소장은 “지난달 31일 커버드 캘리포니아 웹사이트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 접속장애가 발생했다”며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접속장애를 겪은 이들이 공인단체나 에이전트에 연락할 경우 15일까지 신청을 받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연방 정부에 따르면 오바마케어 등록 사이트를 통해 가입 신청을 한 사람은 공식적으로 7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일 백악관 대변인실은 지난달 31일 2014년도 오바마케어 가입신청 마감 결과 710만명 이상이 건강보험을 신청절차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백악관 측은 오바마케어 신청마감 당일 약 400만명이 건강보험 상품거래소와 콜센터를 찾았다며, 최종 가입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1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직접 기자회견을 갖고 “(710만명 가입 사실은) 건강보험개혁법이 동부부터 서부까지 제대로 작동한다는 것”이라며 오바마케어 첫 실시가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했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한국어 상담 (800)300-1506, 한인타운 연장자센터 (213)739-7877, 민족학교 (323) 937-3718.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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