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 최고… 백인·히스패닉·흑인·인디언 순
미국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의 장래 성공전망이 인종별로 간극이 매우 크며 특히 아시아계 어린이가 성공할 확률이 흑인의 배가 넘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동복지 분야 비영리단체인 애니 케이시 재단은 1일 ‘결과를 위한 레이스’(Race·경쟁 또는 인종)라는 보고서에서 5개 인종 그룹별로 아이들이 성공할 준비가 얼마나 잘 돼 있는지에 대한 점수를 매긴 결과 아시아계가 776점으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백인이 704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히스패닉이 404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이어 흑인이 345점으로 4위, 아메리칸 인디언이 387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재단은 아이들의 성공 잠재력을 측정하기 위해 10대의 출산율과 영어 읽기 및 수학 능력, 고등학교 졸업률, 동거하는 부모의 수, 가계소득과 가족 구성원의 교육수준 등 12가지 지표를 활용했다.
조사대상은 2012년 인구통계국의 자료가 제시한 18세 이하 백인 3,900만명과 히스패닉 1,760만명, 흑인 1,020만명, 아시아계 340만명, 아메리칸 인디언 64만명 등이다.
패트릭 매카시 재단 이사장은 “거의 모든 지역에서 히스패닉과 흑인, 아메리칸 인디언이 점수가 심각하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유색 인종의 아이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 비영리기관, 자선단체 등의 진지하고도 지속적인 행동이 절실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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