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 뮤지컬 ‘루카스’ 4일부터 충현선교교회
문화행동 아트리 김관영 대표(오른쪽부터), 장선아·김남주씨, 정경훈 부대표가 웰메이드 가족 뮤지컬‘루카스’의 미주 공연에 한인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하고 있다.
“아버지의 사랑을 통한 가정회복을 그린 뮤지컬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창작 뮤지컬 ‘루카스’는 문화행동 아트리 김관영 대표의 뜨거운 사랑이 담겨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정신지체 장애를 가진 부부와 그 사이에서 태어나 뇌막류 때문에 15분도 살지 못하리라 예상했던 아기 루카스, 그리고 발달장애인 공동체인 데이 브레이크 식구들을 통해 믿음을 얻게 되는 신나는 뮤지컬이다.
김관영 대표는 “진정한 아버지, 부성이 사라진 시대를 살고 있기에 아버지의 사랑이라는 단어가 낯선 세상이다. 작품 속 현우와 앤디라는 두 아버지를 통해 참다운 아버지가 누구인지 깨달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한국 창작 뮤지컬계 ‘흥행 제조기’로 불리던 제작자다. 창작 뮤지컬이 드물던 시절 ‘오 마이 갓’이라는 기독교 메시지를 지닌 뮤지컬을 대학로 소극장에서 흥행시켜 한국 뮤지컬 대상 5관왕에 빛나는 뮤지컬 ‘더 플레이’를 탄생시켰던 문화기획 ‘나들목’의 대표이다.
그는 “공연이 자아만족의 도구가 아니라 ‘아트’를 통해 잃어버린 아들을 데려 오라는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문화선교 공동체 ‘아트리’(Artree)가 설립되었다”며 “아트리의 첫 작품인 뮤지컬 ‘루카스’는 지난 2006년 초연된 이래 4개월 간 대학로 장기 공연을 하는 등 총 1,000여회 무대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가정의 달 5월이 되면 한국에서 공연 요청이 쇄도하는 가족 뮤지컬 ‘루카스’는 오는 4일 LA를 시작으로 어바인, 샌호제, 오리건, 시애틀에서 7회 무료 공연을 펼친다.
홈마더 수잔 역을 연기하는 배우 장선아씨는 “아버지의 손을 잡고 온 가족이 오셔서 더 큰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아버지는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자식들은 이해하지 못했던 아버지를 이해하게 되는 작품이다. 오해를 받는 아버지가 오해와 편견을 깨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뮤지컬 ‘루카스’는 무료 공연이며 ▲4일과 5일 오후 7시 충현선교교회(5005 Edenhurst Ave.) ▲11일 오후 7시와 12일 오후 6시 어바인 온누리교회(17200 Jamboree Rd.)에서 남가주 한인들을 만난다.
문의 (818)549-9191, (949)261-91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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