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동부 지역의 소규모 대학인 위티어 칼리지가 교내 기숙사에 무료 콘돔 자판기를 대거 설치키로 해 주목되고 있다.
대학 캠퍼스 내에서 재학생들의 안전한 성생활 장려를 위해 무료로 콘돔을 배부하는 자판기가 설치되는 것은 그리 새로운 일은 아니지만, 이번에 위티어 칼리지의 경우는 학생수가 1,700여명밖에 되지 않는 소규모 대학이 이같은 기계를 15개나 설치해 4만개 이상의 콘돔을 무료가 나눠줄 수 있게 된 게 다른 점이라고 1일 LA타임스가 전했다.
이번에 위티어 칼리지에 설치되는 콘돔 자판기는 ‘에이즈 헬스케어재단’이 후원하고, 자판기에서 무료로 배부되는 콘돔은 ‘콘돔 네이션’ 단체가 제공하는 것으로, 이 대학 3학년에 재학하는 바비 멘도사라는 학생의 주도로 이뤄진 것이다.
현재 UCLA나 UC 리버사이드 등 남가주 지역의 다른 대학들에도 재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콘돔 자판기가 일부 설치돼 있다.
한편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2,000만여건에 달하는 성병 감염 케이스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15세에서 24세 사이의 젊은 층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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