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정책 낙제점 여전 정당지지율 민주 앞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으나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 등 외교정책에 대한 평가는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퀴니피액대 여론조사팀에 따르면 지난달 26~31일 전국의 유권자 1,5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2.5%)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42%로,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50%)에 못 미쳤다.
이는 지난 1월 같은 조사 당시의 지지율 40%(반대 54%)에 비해서는 다소 나아진 것이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정책에 대해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39%(반대 55%)에 그쳤으며, 우크라이나 사태의 처리방식에 대해서도 지지율이 41%(반대 47%)로 전반적인 국정 지지율을 밑돌았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가운데 누가 더 강력한 지도자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응답률이 각각 42%로 똑같이 나타났다.
정당별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투표를 한다면 어느 정당을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민주당이라고 밝힌 응답자가 전체의 40%로, 공화당(38%)을 소폭 앞서면서 지난 1월 조사 때(37%-38%)와는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또 의회 활동에 대한 지지율에서도 민주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30%로, 공화당에 대해 긍정 평가한 비율(18%)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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