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의회가 도로와 인도 보수를 위한 재원마련을 위해 판매세를 0.5%포인트 인상하는 조례안을 본격 추진하고 나섰다.
조 부스카이노 시의원과 미치 잉글랜더 시의원은 지난 2일 LA시 판매세 인상안 공청회를 갖고 전국 최악 수준인 LA의 도로와 인도 개선을 위해서는 판매세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와 관련 지난달 18일 LA 시정부는 도로 및 인도 보수 프로젝트의 재원마련을 위해 향후 15년 동안 판매세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방법을 제안했는데, 두 시의원이 이를 공식 지지하고 나섬에 따라 곧 판매세 인상안 공식 발의가 예상된다.
우선 부스카이노와 잉글랜더 시의원은 판매세 인상안에 따른 추가 세입은 ‘LA 시 도로 및 인도 보수’에만 쓰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시의원이 준비 중인 발의안에 따르면 향후 15년 동안 판매세를 0.5%포인트 오른 9.5%로 인상하면 추가세입은 약 35억달러가 예상된다. 이는 1년 동안 LA 주민 1인당 약 30달러 또는 가구당 약 90달러 세금을 더 내는 것을 의미하며, 판매세 인상에 따른 추가세입의 40%는 주민, 60%는 방문객들이 낼 것이라고 두 시의원은 주장했다.
잉글랜더 시의원은 “현재 LA시의 도로와 인도는 3분의 1이 보수가 불가능할 정도로 훼손돼 운전자들이 팟홀 등으로 인해 차량에 입는 손실이 연평균 800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