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상담소, 내달 3일‘검진의 날’행사 개최
KFAM 오미숙 임상 디렉터가 다음 달 열리는 정신건강 검진의 날 행사에 한인들 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부탁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 디렉터, 조나단 강 심리학 박 사, 카니 정 소장.
“성공해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행복한 사람이 성공하는 것입니다”
LA 한인사회에 만연해 있는 우울증과 불안증 등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3일 한인가정상담소(KFAM·소장카니 정)는 오는 5월3일 오전 8시30분부터 3가와 알바라도에 위치한 세인트 빈센트 병원(2131 W. 3rd St. LA)세튼홀에서 ‘제2회 한인 정신건강 검진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행사로 한인사회에서 간과되고 있는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계획된 것이라고 상담소 측은 밝혔다.
특히 이민자 비율이 높은 한인커뮤니티의 경우 언어·문화적인 차이로 인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하지만 이를 치료하기 위해 상담기관 및 전문의를 찾는 한인들은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나단 강 심리학 박사는 “인간의 뇌는 습관화가 되어 있어 불행한 사람은 계속 불행하고 행복한 사람은 계속 행복하다고 느낀다”며 “우리의 뇌가 불행에서 행복으로변환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치료와 상담 등 외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행복’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날행사에는 심리치료사, 정신과 전문의, 심리/교육학 박사 등 20여명의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참석해 세미나와 강의, 그리고 일대일 상담 등본인의 정신건강을 진단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 1회 행사 후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참석자 전원이 정신건강 검진관련 행사를 주변에 추천하고 싶다고 답했으며 70% 이상은 개별상담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KFAM 오미숙 임상심리 디렉터는 “지난해 상담소를 방문한 한인들 10명 가운데 3명은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 등 한인사회에서 정신건강의 점검과 인식이 중요한 문제로지적되고 있다”며 “현대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치료기관 등 주변의 리소스들을 잘 활용해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개별상담을 희망하는 한인들은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 문의 (213)235-4848, (213)235-4842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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