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든그로브-하버 길 10에이커 부지에 호텔 포함… 내년 6월 개장
▶ 디즈니 관광객 연계 한인상가 활성화 기대
내달부터 공사를 시작하는 대규모 물놀이 공원의 가상도.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활성화에 상당히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어 한인들의 관심을 끌어오고 있는 타운 인근의 대형 물놀이 리조트 건립 프로젝트가 내달에 착공한다.
‘맥위니 엔터프라이즈’ 개발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레이트 울프 리조트’는 총 2억8,000만달러의 예산으로 GG 블러버드와 하버 길 사이 10.8에이커 부지에 600개의 객실을 갖춘 호텔이 포함된 물놀이 공원이다. 개발사와 시 측은 근처에 있는 디즈니랜드 60주년을 맞는 2015년 6월 물놀이 공원이 개장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 물놀이 공원은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중심가에서 3블락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오픈하면 방문객들의 수가 증가해 타운 상가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측은 이번 물놀이 프로젝트가 성공을 거두면 가든그로브시에 투자가들을 많이 끌어들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즈니랜드와 연결되어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시킬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00여개의 객실이 들어설 이 호텔에는 3에이커의 인도어와 아웃도어 물놀이 공원이 들어서고 소매 상가들을 위한 스페이스는 1만8,000스퀘어피트에 달한다. 이 공원은 개장 첫 해에 850만달러의 새 수익을 올릴 수 있고 6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매트 퍼탈 시 매니저는 “우리 도시로 보아서는 굉장히 큰 프로젝트이다”며 “이 물놀이 공원 호텔로부터 들어오는 세수익은 현재 가장 많은 세수입을 얻고 있는 하이야트 호텔의 3배가량이다”고 밝히고 이 물놀이 공원 건립에 필요한 재정적인 서류들은 이미 지난 3월에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가든그로브시는 이 물놀이 프로젝트를 위해서 공채를 발행해 4,700만달러를 개발업체에 지불하고 12에이커의 부지도 제공했다.
시의회는 지난 2011년 4월 호텔 건설비용 4,200만달러, 파킹랏 500만달러, 공채발행 비용 400만달러가량을 포함해 5,100만달러의 공채발행을 승인한 바 있다.
가든그로브시는 지난 2010년 ‘그레이트 울프 리조트’와 계약을 맺고 600개의 객실과 인도어, 아웃도어 물놀이 호텔 건립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부지 내에 있던 RV 팍 거주자들의 이주문제로 난관에 봉착하기도 했다.
한편 브루스 브로드워터 가든그로브 시장은 지난 연례 시정연설에서 이번 물놀이 프로젝트는 관광산업, 비즈니스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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