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달간 235건… 1966년 이후 최저수준
최근 수년새 강력범죄 발생이 줄고 있는 LA시에서 올 들어 살인사건 수가 큰 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A 경찰국(LAPD)이 4일 발표한 2014년 1월부터 3월 말까지 3개월 간 범죄통계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LA시 전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이 총 235건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251건에 비해 23% 감소를 보였다.
이는 지난 1966년 이후 최저 수준이었던 지난해 사건 발생수보다 더 내려간 것으로, 이같은 추세가 올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LA의 강력범죄율이 더욱 내려갈 전망이라고 찰리 벡 경찰국장은 밝혔다.
LAPD에 따르면 특히 살인사건 발생 수는 밸리 지역에서 급격한 감소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한해 동안 밸리 지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총 40건으로 이는 2012년에 비해서 35%나 줄어든 것이다. 지난 2006년 이 지역의 살인사건 수는 87건이었다.
LA시의 살인사건 감소는 전국의 대도시들에서 나타나고 있는 추세와 비슷하다. 연방 수사국 자료에 따르면 LA를 포함해 뉴욕과 시카고, 휴스턴 등 주요 대도시들에서도 살인사건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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